만약에 비틀즈가 해커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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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릭비 (Eleanor Rigby) -- 비틀즈에겐 미안하지만...

엘레나 릭비는 키보드 앞에 앉아 화면에 메시지가 뜨길 기다리며 꿈속에 살고 있지 컴퓨터가 실행할 이런저런 코드를 입력하며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네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외로운 사람들, 그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외로운 사람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해커 맥켄지는 아무도 실행하지 않을 코드를 쓰고 있지 그가 일하는 것 좀 봐 아무도 없는 늦은 밤에 버그를 잡고 있어 누구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걸까? 외로운 사람들, 그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외로운 사람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저 외로운 사람들 좀 봐... 저 고독한 사람들 좀 봐...

그녀는 언제나 해커 (She's always a hacker) -- 빌리 조엘에겐 미안하지만...

그녀는 당신의 파일을 전부 없앨 수 있어요 얼굴만 찡그려도 시스템이 얼어버리고 손을 흔들면 시스템이 모두 다운되지요 그녀는 새벽 늦게까지 코드를 작성하지요 그녀는 박쥐처럼 밤낮을 바꿔 살지만, 내게는 언제나 사랑스런 해커랍니다.

제목을 알 수 없는 엽기 노래에서

그는 허기와 갈증의 콘솔 앞에서 쓰러져 죽었네 다음 날 땅 속 깊이 파묻혔는데, 얼굴을 밑으로, 9의 밑면이 먼저였다네.


(역자의 말: 마지막 문구인 ``얼굴을 밑으로 9의 밑면이 먼저였다네.''의 원어는 ``Face down, nine edge first.''이며, 컴퓨터가 쓰이던 초기 시절에 사용된 천공 카드의 형식에 대한 언급입니다. 현재와 같은 80컬럼으로 구성된 터미널의 원류가 된 전형적인 IBM 천공 카드는 80열X12행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위에서부터 아래로 행번호가 붙여졌으며, 제일 아래쪽의 행번호가 9였습니다. 정보가 천공된 1벌의 카드는 앞면을 판독기 쪽으로 향하고 9행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서 판독기에 넣었는데, 위의 표현들은 초기 시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갖고 있던 애환을 담은 유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밍 작업이 프로그래밍과 천공 카드에 대한 천공 작업과 판독 및 검증 단계를 거쳐서 메인 프레임에서 실행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이었으므로, 그 과정에서 ``기다리다 지쳐 죽은 시체는 천공 카드 모양을 하고 있었다는 재미있는 풍자인 셈입니다. :) `엘레나 릭비'와 `언제나 해커'는 각각 비틀즈의 `Revolver' 앨범과 빌리 조엘의 `The Stranger' 앨범에 실린 동명의 노래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always a hacker의 원제는 She's always a woman이며, 원곡에 대한 패러디의 어감을 그대로 느끼려면 영문 페이지와 원곡의 가사를 참고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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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01년 10월 9일 chsong